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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에 피는 꽃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겨울이 점점 물러가고 봄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어느 곳에서나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어요. 복수꽃, 변산바람꽃, 매화, 동백꽃, 수선화 등 5가지 꽃을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꽃의 사진이나 그림도 함께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
복수꽃 고결한 사랑의 상징
복수꽃은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꽃으로, 2월부터 4월까지 피어요. 꽃말은 '고결한 사랑'이라고 해요.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잎은 긴타원형이에요. 복수꽃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꽃이에요. 복수꽃은 꽃꽂이나 화환, 차로도 쓰여요.
복수꽃은 밤 사이에 꽃을 오무렸다가 해가 돋으면 꽃을 활짝 펼친다고 해요. 이런 모습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을 닮았다고 해요. 복수꽃은 옛날부터 사랑의 상징으로 쓰였고, 특히 고결하고 순수한 사랑을 나타내는 꽃이에요. 복수꽃은 또한 복과 장수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변산바람꽃 바람과 맞선 꽃
변산바람꽃은 봄을 맨 처음 알리는 야생화로, 2월부터 3월까지 피어요. 꽃말은 '바람과 맞선 꽃'이라고 해요.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잎은 세 갈래로 난 잎이에요. 변산바람꽃은 한국의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었고, 전북 진안군 마이산, 내변산 자락에 많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어요. 변산바람꽃은 특산식물이며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고, 경기도에서는 식물 보호종으로 등록되어 있어요.
변산바람꽃은 겨울의 끝자락에서 세찬 바람을 여린 줄기와 앙증맞은 꽃으로 맞닥뜨리며 봄을 알리는 꽃이에요. 외국에서는 바람꽃이 아네모네의 전설로 되어 있어요. 바람 혹은 바람의 딸로 불리는 바람꽃을 아네모네라 합니다. 바람꽃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요. 변산바람꽃은 수줍은 듯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변산 아씨로도 불리며, 앙증맞고 귀엽기는 바람꽃에 버금가지요.
매화 고상한 아름다움의 상징
매화는 겨울에 잎이 떨어진 나무에서 꽃이 피어요. 꽃말은 '고상한 아름다움'이라고 해요. 꽃은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잎은 타원형이에요. 매화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꽃이에요. 매화는 선비의 덕성을 상징하고, 삶의 의욕과 희망을 주는 꽃이에요.
매화는 한자로 '매화(梅花)'라고 쓰는데, '매(梅)'는 '매운맛'을 뜻하고, '화(花)'는 '꽃'을 뜻해요. 매화는 꽃잎이나 열매가 매운맛이 나서 그런 이름이 붙었어요. 매화는 겨울의 추위와 눈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인내와 불굴의 정신을 보여줘요. 매화는 또한 향기가 좋고, 꽃이 피는 시기가 길다고 해요. 매화는 한국의 국화와 함께 국화문양의 원형이 되었고, 일본의 국화와 함께 동양의 대표적인 꽃으로 알려져 있어요.
동백꽃 영원한 사랑의 상징
동백꽃은 겨울에 피는 꽃으로,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해요. 꽃은 빨간색이나 흰색, 분홍색으로, 잎은 둥근타원형이에요. 동백꽃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꽃이에요. 동백꽃은 향기가 좋고, 꽃잎이 빨갛게 물들어서 피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해요.
동백꽃은 한자로 '동백(冬白)'라고 쓰는데, '동(冬)'은 '겨울'을, '백(白)'은 '하얀색'을 뜻해요. 동백꽃은 겨울에 하얀색 꽃을 피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어요. 동백꽃은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꽃이 지면서도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요. 이런 모습은 마치 영원한 사랑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동백꽃은 또한 피부나 머리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 화장품이나 샴푸로도 쓰여요.
수선화 순수함과 희망의 상징
수선화는 이른 봄에 피는 꽃으로, 꽃말은 '순수함과 희망'이라고 해요. 꽃은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잎은 장대형이에요. 수선화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꽃이에요. 수선화는 향기가 좋고, 꽃이 피는 시기가 길다고 해요.
수선화는 한자로 '수선화(水仙花)'라고 쓰는데, '수(水)'는 '물'을, '선(仙)'은 '신선'을, '화(花)'는 '꽃'을 뜻해요. 수선화는 물가나 습지에서 잘 자라는 꽃이고, 신선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요. 수선화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의 전설로 유명해요. 나르키소스는 자신의 모습에 홀린 나머지 물가에서 죽었고, 그 자리에 수선화가 핀 것이라고 해요. 수선화는 또한 새해의 첫 꽃으로, 새해의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꽃이에요.
이렇게 2월에 피는 꽃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봤어요. 봄을 알리는 예쁜 꽃들을 즐겨보세요.